1945년 8월 15일
전쟁 범죄자들에 대한 재판이
동 경 심 판
1946년 1월 19일
1946년 3월과 4월에 중국, 소련, 영국
네덜란드, 인도, 필리핀에서
1946년 3월 20일 당시 중국 국민정부의
비행기로 도쿄에 도착해 극동 국제
결국 나는 보게 되었다
핵이 떨어진 요코하마와 도쿄의 참상
나는 도로와 도로 사이의 광경
그리고 길거리의
내 시선에 들어온 것들은
폭탄에 완전히 허물어진
그제서야 나는 이 모든것들이
남녀 할것 없이
22년전 내가 일본에 있을 때
이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누구의 의해 이렇게 변해버린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저 전범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이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고
중국에 재앙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자국의 미래 마저도 사라지게 만들었다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한 국가가
이러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것은
그들 스스로가 불러들인 재앙의 결과다
이는 큰 비극의 역사이며
교훈이기도 하다
1949년 4월 29일
엄숙히 맹세한다
극동 국제 군사법정의 사법관으로서
우리는 법에 의거한
두려움, 편견, 편애의 감정을 버리고
우리의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선고 혹은 판결에 관한 의견
법정의 모든 사람들의
절대적인 비밀을 보장함과 동시에
개인의 존엄성을 위해
모두의 의견을 존중할 것을
하늘에 맹세한다
착석해 주십시오
시작하기 전에
서로에게 불 필요한 격식은
차리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오
이제 부터는
나를 그냥 윌리엄이라고
서로를 평등한 입장에서
한 가족 처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짧은 기간 동안
좋은 추억만 남기를 바랍니다
이번 재판은
관습법에 따라
법관의 배석은
미국, 영국, 중국, 소련, 캐나다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
인도, 뉴질랜드, 그리고 필리핀 이오
저는 그 순서를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메이 선생
저는 당연히 '일본 투항서'의
배석을 배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두번째로 서명한 나라이니
미국 다음에 중국이 오는게 당연 합니다
메이 선생, 여기는 법정 이지
그렇다면
재판장님께서는 어떤 기준에 따라
메이 선생, 이건 관례일 뿐이오
관례요? 누가 정한 관례 입니까?
'투항서' 서명 순서에
메이 박사, 우리는 전범들을
그런 사소한 일을
절대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에서
크다 작다라는 개념은 있을 수 없습니다
메이 박사, 그럼 공정하다고 생각되는
굳이 '투항서'의 서명순으로
제가 생각하는 가장 공정한 방법이란
일본천황 히로히토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열리게 된다
극동 국제 군사재판 확정
프랑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11명의 사법관이 차례로 도쿄로 향했다
임명을 받은 메이 루아오는
군사재판의 중국 판사를 맡게 되었다
일본 남녀의 표정을 주시했다
요코하마와 도쿄의 공장들이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우리는 곧 재판을 받게 될
공정한 사법의무를 다할 것이며
판결을 내릴 것이며
그리고 투표에 관한
한 가지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불러주십시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정하였소
서명 순서에 따라
투항식의 재연장이 아닙니다
배석순서를 결정 하셨습니까?
따르는 것이 관례가 아닌지요
심판하러 여기에 모인 것이오
문제 삼을 필요는 없지 않겠소?
방법을 제시해 주십시오
하지 않으시겠다면